등장 인물의 이름으로 알 수 있듯이 당연 코미디 영화입니다만 줄거니가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느끼는 영화였습니다. 작은 동네에 2개이 무도회관 그리고 새로 문을 연 새로운 무도회관 그리고 우연처럼 모두 김관장...
설정 자체는 참으로 재미있겠다는 느낌을 주었고 등장 인물도 코믹 연기에는 빠질 것이 없는 분들이죠.
김현준씨는 가문 시리즈로 검증된 분이고 최성국씨도 이전부터 코믹 스러운 연기와 멘트로 많은 팬을 가지신 분이라 이분들만으로도 기대를 많이 하게 합니다.
여기에 권오중씨가 가세하면서 한 여자와 관원을 사수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 재미있는 상황으로 전개되어야 합니다만....
다소 우스운 설정과 공감할 수 없는 전개로 영화가 진행되면 될 수록 씁슬한 웃음을 만들었습니다.
조연으로 등장하시는 3분들의 코믹 설정은 그나마 연기로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에 충분했지만 정말 좀 아쉬었습니다.
처음은 분명 재미있게 진행되다가 중후반부로 갈 수록 아쉽습니다. 이전 우리나라 코믹 영화의 악습을 그대로 답습하듯이요....
전 개인적으로 극장에서 볼 분들은 신중히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다소 오바스러운 신현준씨의 연기에 열정과 최성국씨의 멘트... 권오중씨의 무술 실력 (노력을 많이 하셨더군요... 그리고 몸도 좋던데요..)을 높이 사서 흥행에 기대는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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