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발보아
록키가 그렇게 말하죠. "세월 참 빠르죠?" 정말 그렇네요. 어찌하다보니 영화 록키와 같이 나이를 먹고..ㅋㅋ 너무 오랫만이라 그런지 엄청 반갑고 그랬어요. 길모어걸스에서 많이 봤던 록키주니어. 누구는 록키의 진짜 아들 아니냐고 하던데 머 글케 말하니 많이 닮은거도 같고.. 요즘 너무 캐스팅들을 잘한단 말이에요. 암튼 그런 스타아버지를 둔 자식의 고뇌랄까~ ㅡㅡ 그래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그림자가 너무 커요."라며 슬피말하는 그를 볼땐 음 스타 아버지를 둔게 꼭 좋은것만은 아니라는 그러한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록키가 다시 록키가 되기위해 선수등록을 하고 다시 경기를 하려고 고심할때.. 리틀마리는 말하죠..."선수는 싸워야죠." 록키는 이렇게 되뇌죠."선수는 싸운다." 그래요.누구든 자기 본분을 다하면 되는건데, 이 세상엔 그렇지 않은 사람들로 너무나 가득해서 정치인들이 얼마나 정치를 못하면 정치인들이 사라져야 지구가 살거 같다고 그럴까요~~^^ 세상이 점점 각박해지기도 하는데 그러한때 록키같은 사람의 친절은 살아가는 힘이 되지요. 그러나 호의를 모른채 처음엔 그렇게 말하게되죠. 빚진것도 없는데 왜 그렇게 잘해주냐고.... 그때 록키는 빚진게 있어야만 호의를 베풀어야 하냐고 하죠. 그래요.많은 이들이 그걸 잊고 사는거 같아요. 내가 먼저 베푼 친절이 언젠간 나에게 돌아오겠죠. 어디에나 나오는 명언이 여기서도 나오더라구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뿐..." 다시한번 그사실을 머리에 새겨보며, 언니오빠들이 들으면 니나이에 벌써 무슨 하겠지만 이젠 제 밑으로도 동생들이 많이 생겼으니까요. 그래서인지 언니오빠들한테 수없이 들었고 내가 동생들에게 수없이 했던말이자 록키가 딕슨에게 하는말 "너도 늙어봐." 어찌나 가슴에 와닿던지... 록키와 함께 돌아온 폴리,듀크도 반갑고 빠바밤~ 과 함께 돌아온 빌콘티의 음악도 너무 좋았어요. 사람들이 포즈잡는 그 필라델피아 계단에 언젠가 나도 가고 싶다는 꿈도 꾸고, 자기인생과 함께 자라온 록키시리즈의 마무리를 멋지게 해낸 실베스타 스탤론에게 박수를 보내며 (한곳에 오래 있으면 그곳이 된다고 말했는데 실베스타 스탤론은 록키가 된것같다, 아니 그는 록키다) 이말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얼마나 세게 치는가는 중요치 않아 맞고도 좌절하지 않고 나아가는게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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