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의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처음에는 헐리웃의 판타지영화라 생각하며 엄청기대했었다.
하지만..그런 영화가 아니란걸 알고 솔직히 안볼려구했는데..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았는데..
색다르다...
판타지도 아닌것이 전쟁영화 아닌것이..그리고 두가지 이야기가 합해지는것도 아닌것이...
두가지 이야기를 한영화속에 담은 옴니버스 영화같았다.
우선 판타지쪽으로..크게 화려한CG나 웅장한 장면은 전혀 등작하지않는다.보기 흉한 괴물같은 요정들도 몇명만 등장한다.
지하세계공주가 다시 지하세계로 돌아가려하는데..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공주가 별다른 갈등도없이 지하세계로 돌아가려한다는것도 조금 의구심이들고..
판타지적인 영화로는 조금 많이 아쉬웠다.
그리고 전쟁영화...이건 정말 재미없는 전쟁영화다.
정부군에 맞서싸우는 독립군인지 잘모르겠지만...
산속에 숨어서 정부군과 전쟁을한다.
전혀 스케일도 재미도 느낄수없는 전쟁영화였다.
하지만 둘이 합해지면서..플러스효과가 나서..
볼만한 영화가되었다.따로였다면 더 최악이였을꺼 같은영화..
이게 연출과 편집의 마력인가..
좋은영화도 연출력과 편집력이 못미쳐 망치는경우가많은데..
따로 보았을대 전혀 아닌것같은 이영화를 볼만한 영화로 만들어놓았다.
그냥 볼만은했다.
스케일..재미는 크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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