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영화이면서
농구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감동도 있고
재미가 없을 이유가 없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하지만 보고 난 뒤 이 영화는 단순히 재미를 주는 것이상이었다.
못사는 흑인 동네에서의 사람들이 전형적으로 생각하는것을
뒤집고 더욱 발전 된 미래를 아이들에게 선물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욕설, 선수들에게서 오는 불신
이런것들을 곱씹으면서 자신이 보는 미래를 선물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강행하는 모습이 혹한을 버텨가며 에베레스트를 등반하는
그들의 것과 비슷함마저 느껴졌다.
수많은 아이들이 감옥에 가고 약을 하고 대학을 못가고,
이런 현실을 조금이나마 이기고자 강제적인 학점과 체육관 폐쇄
를 하고 이로하여금 수많은 지역사회기구와 사람들에게 욕을 먹지만
결국 코치카터의 말이 맞았다는 것을 아이들이 증명시켜준다
교장선생님의 말대로 지금 이 순간이 인생의 절정인 아이들도 있지만
코치카터는 그것을 조금 더 밝게 빛나게 해주었던 것이다.
바른 신념은 결국 증명이 된다는...
생각이상의 감동이 있었던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