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을 보고 꼭봐야지 꼭봐야지 다짐을 하고
기대를 엄청 했었다. 예고편이 너무 잘나왔기에..
화려한 액션과 무언가 잡아먹을듯한 범죄의 도시속에
너무 무시무시한 나레이션때문에 액션을 좋아한다면
당연히 봐야 마땅한 영화처럼 포장을 해버린것이다.
차라리 예고편을 보지 않고 봤으면 오히려 더 재밌게 봤을텐데..
일단 액션 영화는 아니라는것에 맥이 빠졌고
내용이 막바지 단순한 스토리에 실망했다.
그래도 보는동안은 괜찮게 보았다.
다만 케빈스페이시의 역할은 크게 비중있어 보일것같은데
비중이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저스틴을 보면서 참았다.
나름대로 저스틴의 데뷔작이지만 무난히 소화 한것같고
(특별한 캐릭터가 아니므로) 나름대로 비리를 파해치려는
의욕만 앞서는 기자로 나와서 귀엽긴 했다.
비리와 음모가 난무하고 그 거대한 도시 전체가
그것들과 연계되어 있다는건 정말 끔찍하고 소름돋을 일이다.
그리고 역시나 강한 자만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권력과 폭력과 비리가 난무하지만 억울한 사람만이 당하고
뉘명을 씌는 이런 사회가 너무 답답하다.
물론 영화에서는 막마지에 일이 일사천리로 알아서 척척 풀어가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게 답답하다.
영화 전체적으로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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