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사귀어 허물없는 네 명의 친구들.그 중 세명은 사회적으로도 성공하고 결혼에도 성공했지만 한 명은 번듯한 직업까지 버리고 궁핍한 생활을 전전한다.그러나 돈많고 사회적으로 안정적이 됐다고 아무런 걱정이 없을까?그렇지 않았습니다.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속은 거의 썩어가는 가난한 친구보다 걱정도 많고 고민도 많았습니다.서로의 가정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마치 섹스 인 더 시티의 주인공들의 삶에 찌든 10년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감독이 몇몇 에피소드를 감독해서 그런가).서로의 가정에 대해 고민하지만 같이 모여 있을 땐 그 어떤 힘든 고민도 훌훌 털어버리는 그녀들의 우정은 잔잔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문제는 짧은 런닝타임이었습니다.90분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속에서 그녀들의 이야기는 너무 짧았고 겉핧기에 그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그녀들과 그녀들의 주변이야기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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