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우 안성기와 박중훈의 재기 영화라 할 수 있겠다..
80년대말부터 90년대 말을 주름잡던 추억의 두 배우.. 그들이 뭉쳤다..
어쩌면 라디오스타는 이 두 주인공의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2000녀에 들어서면서.. 이 두배우의 비중은 충무로에서..현저히 떨어졌다..
꽃미남 꽃미녀 배우들의 스크린 점령과.. 한류스타들..
물론 그들의 연기력을 탓하는 것은 아니다..
시대의 흐름으로 인해서 박중훈과 안성기의 입지가 좁아진 것 뿐이니까..
예전 철수와 미미의 여행스케치 인가?? 두 배우가 주연으로 등장한 영화를 본적이 있다..
그 다음으로 두 배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이기도 하다..
다소 거만한 옛 영광의 추억 속에 살고 있는.. 가수왕이라는 타이틀로 인해..자존심의 상처를 받는 최곤..
그의 든든한 매니저이자 누구보다 최곤을 잘아는.. 이런저런 투정도 다 받아주는 진정환 매니저 안성기..
이 두 스타의 현실적인 모습이 투명된 영화..
그래서 더더욱 감동이 밀려왔던 영화이다..
일부 연예인들이 성공을 위해서.. 자주 소속사를 바꾸곤하는데..
그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직.. 이 영화를 못본분이 있다면..
여자친구 혹은.. 친한 동성 친구와도 볼만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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