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무더운 여름도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선선한 가을로 계절이 바뀌는게 세상사다.
유명한 스타라도 세월이 흐르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 흐려진다면 그 또한 평범한 한 개인이 되듯이....
안성기 박중훈 두 분의 연기 호흡은 정말 영화가 아닌 실제 그 들의 생활 속에서 베어 나온 듯한 자연스러움이 느껴졌고, 우정과 책임감, 남자들만의 의리도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다.
안성기씨를 보면서 사람들은 인생에서 일이 잘 풀릴 때만 주위에 모여드는데 매니저로서 박중훈씨를 한 없이 도와주는 모습은 친구 이상의 형제와 같다고 느껴졌고 나도 저런 인생의 매니저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친구끼리 같이 본다면 괜찮다고 싶은 영화이면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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