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기전 제 상황을 좀 설명해야겠네요..
아침일찍부터 회사에서 시달리다가
7시에 여친 부모님에게 시사회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서대문에있는 드림시네마에서 티켓을 수령해서 부모님께 드리고..
바로 서울극장으로 향했죠..
9시 영화였는데.. 거의 한시간 반을 여친 기다리면서 앉아있었드랬었죠..
제가 하고자하는 말은 상당히 심신이 피곤하고,
불쾌지수가 어느 정도 올라와있던 상황이라는겁니다..ㅠ.ㅠ
그리고 나서 영화를 봤죠...
============================================================================
감동보다는 지루함이 먼저 밀려오는.. 너무 잔잔한 영화였다.. 몇몇 사람들은 잠을 자는듯...
줄거리는 그렇다.. 크리스 가드너(윌스미스) 가족은 엉뚱한곳에 투자를 하게되면서 경제적으로 힘들어진다. 그로인해 와이프와 이별을 하게된다.. 하지만 아들만은 자신이 지키겠다는 가드너..
차와 집을 잃고.. 모텔에서도 쫓겨나고.. 지하철 화장실에서까지 잠을 청하는.. 엄청난 동정심을 유발시키기에는 좋았으나... 무비타임 117분, 거의 2시간중... 1시간 40분을 가난에 허덕이는 장면들만 보여주니.. 불쌍하고 지루해서 못봐줄 정도였다.. 쩝..
사실 영화가 우리나라 정서와는 많은 차이가 있어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솔찍히 한국에서 흥행하진 못할꺼 같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감동을 줄수는 있겠지만.. 왜 영화화했는지 궁금한건 사실이다..ㅡㅡ;;
윌스미스는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고.. 자신의 친아들을 전세계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됐고.. 배우들 모두 연기력은 뛰어났지만.. 스토리가 아주 허전했던...
그래도 윌스미스는 좋다..ㅋㅋ
----------------------------------------------------------------------------------------------
좌석 사이가 너무 쫍고.. 엄청나게 무더워서
영화에 집중은 안되고 자꾸만 뛰쳐나가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리뷰가 약간 부정적이군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