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흥미로운 영화이다.
물론, 영화 자체가 가지는 매력과 가치보다는
우리가 살아온 기억과 경험, 그리고 영상과 무협이 가지는 힘이 조화를 이뤄서
큰 영향력을 보인다.
그 조화가 바로 매력이다.
어릴적 티비에서 가장 먼저 본 것은
천녀유혼3편이다.
물론, 3편도 1편 못지않게 막강한 매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2편을 보고
마지막으로 본 1편.
대단한 영화다.
삶의 의미까지도 다시 찾아보게 한다.
목숨을 다 바쳐 누군가를 사랑해본적이 있는가?
지금 우리를 옭아매고 있는 것은 가진 것들 때문이지 않을까?
소유를 위한 속박은 사랑을 망가뜨리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 바라본 순수한 삶,
특히 도사의 자유로운 삶과
사랑하는 영혼을 위해 모든 것을 잊을 수 있는 주인공이 부럽다.
천녀유혼은, 사랑의 가치에 대해 속세를 뛰어넘는 영향력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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