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의 발견~
흔하디 흔한 조폭얘기에
많이 본듯한 스토리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흔한 얘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영화의 완성도는 차이가 난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였다.
비열한거리+우행시+열혈남아의 중요 포인트를
적절히 섞은 듯한 느낌의 영화~
그래서 많이 본 듯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영화였다
김래원과 김해숙의 연기도 출중했고 허이재의 귀여운
연기도 어색하지 않았다~
역시 좋았던 영화를 깊이 들어가보면 감독의 힘도
크다~! 잼있게 봤던 홍반장을 만들었던 강석범이란 감독의
두번째 작품이였다. 여튼 수첩에 적어놓고 엑스를 치는
김래원의 버릇이 나의 행동과 비슷해서 기억에 남았던
영화~! 태식의 작은희망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사는 모습도 멋졌고 피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도 이뻤다
새로운 맘으로 착실하게 변해가는.. 특히 처음 일해서
번 돈으로 엄마에게 선물하는 장면이 인상깊었던..
but 그 작은 행복이 길지 않았다는 것이 참 안타까웠다~
암튼 근래에 봤던 애정결핍, 누가 그녀와...,열혈남아 등등
조잡하고 스토리 약했던 기대작들에 비해
예상치 못했던 좋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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