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별 기대하지 않고 봤다..
근데 동생이 너무 보고 싶어 해서리..^-^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는 너무 괜찮았다..
김래원의 연기또한 볼만했고..
또 어머니 역할을 맡은 김해숙 아줌마(?) ^-^;; 헤헤헤
의 연기또한.. 나를 울게 만들었다.. ㅠ_ㅠ
어쩜 그리도 연기를 잘하시는지..
정말이지.. 보고 난후 참 많은것을 얻어가는 기분이다..
그리고 보면서도 참 많은것을 느꼈다..
사람의 과거는 쉽사리 지워지는게 아니구나..
옛날의 나를 잊고선 새롭게 시작하려 해도..
그 옛날 나의 과거로 인해.. 지금의 나를 힘들게 하니까..
지워버리고 싶고.. 잊어 버리고 싶은 기억들..
그치만 어쩔수 없는것 같다..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모를까..
어쩌겠는가.. 과거또한 나의 삶의 일부분인것을..
그러고 보면 극중 태식이.. 너무 안쓰러웠다..
특히 마지막에.. 십년동안 울면서 후회하며..
다시는 그러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꼭 그렇게 까지 했어야 했어..
이말.. 또 극중 어머니께서 태식을 앞에 두고..
살면서 많은것을 바라지 않고 살아 온것 같은데..
정말이지.. 살면서 많은것을 바라지 않은것 같은데..
그 작은거 마저 빼앗으려 하는지..
태식뿐만 아니라.. 우리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그치만 희망때문에.. 희망 수첩때문에.. 작지만 이루고 싶은것 때문에..
태식도.. 우리도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는게 아닐까..
아주 작은.. 어찌보면 너무 유치하고 소박한 일들..
그치만 그 작은것에 기쁨을 느끼고.. 희망을 꿈꾸는게 아닌가..
누구나 말이다.. 태식..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