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간도의 리메이크작인 디파티드.
무간도 보다 못하다는 평들이 많아 큰 기대는 안했지만 2시간 30분이라는 긴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경찰이 되고 또 조직의 일원이 되는 두 사람. 그리고 그 둘을 지휘하는 잭니콜슨의 연륜이 묻어나는 연기가 인상이다.
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건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어의없는 결말에 약간 황당했다. 그리고 마지막 쥐 장면도...
화려한 배우들 때문에 너무나 보고싶었던 영화였다. 하지만 그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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