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다.. 처음 시사회를 가자는 친구의말에 어떤 시사회길래 가자고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무조건 보러갔다.. 요즘에 돈도 궁하고 그랬기에 가자기에갔다.. 본분이 학생인터라 수업을 다 마치고 집에 들려서 옷을 갈아입고 오는데.. 늦어졌다..시사회장 까지는 1시간정도가 걸렸는데.. 결국 예상했던바로 영화의 가장 중요한 처음의 10분정도를 놓쳤다.. 제길.. 그래도 머리를 파바박 굴려가며 열심히 집중해가며 봤다.. 보자마자 뭐 저런게 다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거 또 재미도 지지리없고 흐지부지한 영화겠거니 했다.. 그런데 처음의 예상보단 많이 황당하고 웃겼으며.. 인생과 삶에대한 어떤 희망이랄까..행복감??.. 세사람의 인생의 한 부분들을 보고 있는듯 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들과 가장 행복하고 행복한 순간들.. 누구나가 다 겪는 고통과 행복을 보고있으니 정겨웠다.. 나도 나이가 들어서 사회에 찌들어가며 고통을겪고..행복을 느껴봤으면..좋겠다.. 아마 지금 이순간이 나에게있어서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다.. 난 너무나도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라이방...썬글라그..희망과 잔잔한 미소를 주는 정말 볼만한 영화이다..생각보단....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