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실패를 예약한 영화라는것이 존재한다.
나는 이 "피노키오"를 추천한다.
베니니는 "인생은 아름다워"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것이 베니니의 자신감을 부풀렸나?
이탈리아에 피노키오역을 맡을만한 소년배우가 없진 않을텐데.
꼭 하고 싶습니다?(박카스버젼)
어찌되었든 사상 최악의 피노키오가 이리하여 등장!
물론 피노키오를 그이전의 영화처럼 신비로운 느낌의 목각(!)미소년으로 묘사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정도라는 게 있다.
짜글짜글한 피부와 노숙한 피에로적연기로 피노키오를 자처하고 나서다니..민망하다.
사실 이 영화가 제작중일때 들려온 피노키오역을 베니니가 맡는다는 외신보도를 믿지않았다.
베니니의 이성을 믿었는데..
게다가 요정은 베니니의 부인이란다. 아..이 부부의 참을수없는 가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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