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영화 스토리를 전혀 모른채 장쯔이가 나왔다는 말에 덥석 봤습니다
연인, 게이샤의추억을 너무 재밌게 봤었거든요
이미 장쯔이는 이름하나만으로 영화를 보게 만들어버리는 매력이 생겨버린 듯 하네요
설마설마 하면서 봤는데, 결국은 동양식 햄릿 이더군요
그렇다고 영화가 조잡한 모방작이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단지 그렇게 야망에 불타던 삼촌의 어쩌면 귀여울정도로 장쯔이의 애견이 되어버린 듯한 결말도 약간은 긴장감
이 떨어졌고 마지막 루완의 여검(?)에 등장도 약간은 의아하하고 좀더 멋지게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
감에 나온 아쉬움이라고 할까요?
어쨌든 연인의 영상,음향미나 게이샤의 추억에서 풍겨나오는 포스에는 조금 못 미친 영화였던 것 같군요
다음 작품 또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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