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 수 없이 많은 영화가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외면하고 흥행위주의 베끼기식 영화. 소제(폭력,엽기)를 놓고 여러 말들이 많습니다.
허나 창작의 자유! 소제의 다양성이라는 항변에는 잠시 주저하지 않을수 없지요. 하지만 선택은 관객의 권리이면서 한국영화의 미래와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주제와 소제가 다양한 양질의 좋은영화를 재생산해 낸다는데 주저하지 않고 이젠 관객의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에 감히 한편의 영화 "라이방"을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저예산이라고 하지만 실제 유명배우의 캐런티, 과대한 홍보비를감안하면 결코 우리영화 실정에 작은돈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잘 짜여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을 장현수 감독의 연출이 조화를 잘 이룬 한편의 휴먼 블랙코미디인거 같다. 가까이 있지만 잘 느껴지지 않는, 대다수의 삶을 세명의 택시기사를 주인공으로 표현한 진지한 주제에 폭소를 자아내며 약간은 씁쓰레한 웃음이 뭇어나는 결코 과장되지 않은 삶을 잘 그려내고있다.
추운겨울이 오기전에 이 한편의 영화로 내가 살아가고 있는 우리주변을 둘러보는 계기가 되었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