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에 관심이 간건 왠지 내가 좋아하는 류의 일본영화인데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들어본적은 없지만 뉴에이지의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에 끌려서..
영화는 75분..( 좀 짦다..) 내용은 토니 타키타니가 옷을 사는것에 중독된 부인이 죽은뒤 부인의 옷을 입을 여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게 주가 된다.. 처음부터 잔잔한 피아노 음악이 깔리고 저음의 남자 나레이션..그리고 많이 생략된 이야기를 보여주는 순간의 화면들.. 영화에 몰입케하는 최적의 조건이다.(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지..^^) 정적까지 흐르는듯 했다. 영화를 보다 보니 예전에 내가 읽었는 하루키의 단편이란 걸 알았다.잘은 생각안나는걸 보니 그리 기억남던 글은 아녔던 듯... 암튼 마지막까지 보고 나니 스토리도 여운이 좀 있고 괜찮았고 무엇보다 감독이 광고감독출신이라 그런지 화면이 참 예뻤다.청아하다는 말에 공감..단순하면서 맑은~~....그랬다. 쉽게 주변사람에게 추천하긴 어렵지만 괜찮은 영화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