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던 영화.
지금까지 김승우나왔던 영화중에 제일 괜찮았던것같다.
김승우나오는 영화 재미없어서 안봤었는데..
참.. 나쁜놈이다. 헤어짐에 좋은이별이란건 없겠지만 이건 정말 해도 너무한다싶다.
끝도 마음에 안든다. 왜 그러고 끝나냐?
정말 끝까지 나쁜놈!! -_-
어찌되었건 정말 끝장나게 사랑하다 끝장나게 이별한다.
이 사랑에 돌던질 사람도 없겠지만 아름답구나~할 사람도 없을거다.
꿈꿔볼만한 사랑은 아니지만 연애라는 것에 초점을 두기보단 관계에 초점이 있는것같다.
초반인가? 중반부분에 친구가 묻는다 '넌 왜사냐?' 친구는 대답한다 '어떻게 되나 보려고산다.'
앗! 나도 그런데...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싸우고.. 어른이라고 못할것들은 없다.
생각해보면 난 이 영화를 연애하는 두사람의 시점이 아닌 주변인물들을 중심으로 본것같다.
친구들은 흥청대고 서로 욕하며 서로 헐뜯고 있지만 진심으로 친구를 생각해준다.
마지막 연아가 떠날때 그들의 눈빛에서 어떤. 마음.이 전해졌다.
친구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친구의 마음.
참을 수 없이 힘든 사랑의 감정. 그것이 연애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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