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런 영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재미있었다.
이 평을 약간 늦게 써서 그날 느낀 감동이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잘 만든 영화라 생각한다.
일단, 두 배우.
너무 어리기 때문에 연기를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집으로에서 이미 검증 받았듯이 남자 배우 [갑자기 이름이 ㅜㅜ..]
도 연기를 잘했고 김향기 아이도 연기 잘 한 것 같다.
너무 귀여웠다 > <
하지만 약간 그 깡패가 너무 잔인했다 ㅜㅜ
마음이가 다칠 때 불쌍하고 어린 아이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있는 그대로 보이는 것만 보는 아이들에게 상처나 어른에 대한 미움? 같은 것 이 생길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내 생각엔 한 7세? 정도가 적당한것 같다ㅋㅋ
영화에도 그 등급이 있으면 좋으련만..
그리고 그보다 어린 아이들이 시사회라 그런지 더 많았는데
영화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너무 시끄러워서 ㅜ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을 잡으려고 애를 써도 그리 울음이 많이 나지 않던..
그렇게 조용했는 데도 조그만소리에 계속 신경써서 집중 못했던 /우행시/보다
이 영화를 보니 자연스럽게 눈에 눈물이 고였다.
어린이들만 보는 영화라고 해서 넘기지 말것!
정말 마음을 울리는 영화인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영화.
종종 나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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