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1시간 45분쯤
내용은 미국인이면서 유태인인 조나단이 나치로부터 할아버지를 구해낸 사진 속 여인을 찾아 우크라이나로 떠난다.그곳에서 가이드인 우크라이나인 알렉스와 장님인척 하는 그의 할아버지,,그리고 똥개(?)와 함께 여행이 시작된다.조나단의 할아버지의 과거에 가까이 가면서 잊혀졌던 진실들이 하나둘 보여진다. 이야기의 전개는 알렉스가 조나단에게 편지를 써나가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어찌보면 많이 다루어졌던 유태인 학살에 관한 소재를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다.
영화에서 음악과 함께 비춰지는 우크라이나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다. 과거에 어떤 일도 없던 것처럼 말이다.(특히나 해바라기 장면은 장엄한 느낌까지 든다^^)
영화속 할머니가 한 말처럼 과거는 우리와 함께 한다.잊혀지는게 아니고 우리의 내부에 차곡 차곡 쌓여갈 뿐이다.
아마도 조나단이 기억을 잃어버리기 않기 위해 일상의 많은 것을 수집하는 것도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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