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산성비]라고 허는데 저 아시죠?. 하늘에서 가끔 심심하면 내려오는 물이라고 하면 될까나?. 물이기는 해도 저는 좀 나쁘거든요. 제가 왜 나쁘게 된 존재이냐면요?. 그것은 생각해 보면 여러분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공기를 오염시키는 바람에 제가 태어나게 된 것이거든요. 아마도 나중에는 저를 피해 다녀야 할 것이에요.
왜냐면요?. 제가 강해지면 여러분은 저를 조금이라도 맞으면 그냥 쓰러지게 되거든요. 저도 제가 그렇게까지 강한지 몰랐는데 우연히 알게 된 사람들로 인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강하다는 것을......-.-;;;;
그들중에 [안나]라는 여자가 있습니다. 그녀는 망각의 바이러스에 간염이 되어서 기억을 잊어버린 사람이다. 아니 기억을 잊는다기 보다는 지우려한다는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기억을 지우기 위해 망각의 바이러스가 있는 곳으로 온다. 그곳에서 유키라는 바이러스 가이드를 만나고 바이러스를 찾아 다닌다. 바이러스의 인도자인 "나비"를 찾으며.....
안나는 과연 기억을 잊을 수 아니 지울 수 있을까요?. 그것은 여러분이 직접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기억을 지우려는 이유를 찾아내는 것이 오늘의 숙제라고 할까요?.
저도 가서 숙제를 해야 할 것 같기에.... 숙제를 낸 사람(?)이 저인데 제가 안하면 여러분께 실레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인사 꾸벅^^;;;;
처음으로 숙제를 해야 하는 [산성비]가....
제가 본 영화인 [나비]에 대해서 쓴다면.... 우서은 아주 잘 만든 영화라고 말을 하고 싶다. 또 한편으로는 좀 머리를 아프게 하는 난해한 영화가 되기도 할 듯 싶다. 그래도 좋은 영화이기는 하지만.....
여러분은 혹시 기억을 지우고 싶다 혹은 잊어버리고 싶다는 등의 생각을 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여러분은 생각하기에 [기억]이라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을 하시는지요?.
우리들은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기억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기억하는 것은 좋은 기억도 있고 나쁜 기억도 있지만 그 무엇하나 자신이 기억을 하지 않겠다고 해도 안되는 것. 즉,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생각해보면 [기억]이라는 것이지요?.
그저 우리는 주어진 삶의 시간을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기억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무엇인가를 기억할 수 있고 마음속에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어찌보면 행복한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것은 기억한다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기억을 잊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무엇인가를 기억하게 되지만 기억하고 싶지않은 것도 있게 된다. 누구에게나 기억하기 싫은 것이 있기는 하다. 여러분은 혹시 여러분의 주어진 삶안에서 무엇이든 잊고자 한 적이 있으신가요?.
만약에 기억을 잊게 해주는 망각의 바이러스라는 것이 있다면 어떠할 것 같나요?. 그런 바이러스가 있다면 편리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기분이 이상할 것 같다.
이 영화는 깅거의 망각을 소재로 이야기가 전개되어가지만 그렇다고 아주 절망적인 영화는 아니다. 기억의 망각에 또 다른 한편으로는 희망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유키의 역을 맡은 강혜정이 영화를 통해서 보여지는 모습과 이미로 인해서 절망적일 수도 있는 영화에서 희망이 내재되어 있는 영화로도 보여지는 것이다.
유키는 바이러스 가이드이면서 납중독자이며 임산부이기도 하다. 여러 가지로 그녀의 주변에는 어려움이 항상 따라다닌다. 그러나 여렵고 절망적인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그것을 거스르며 세상에 대한 열정으로 살아간다.
그녀의 모습을 보면 아무리 절망적이며 힘든 세상일지라도 희망이 존재하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자신감이라고 할까 하는 것이 생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유키는 그렇게 세상에 애착을 가지고 살아가려는 것은 자신의 아이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아이를 낳는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들은 서로의 상처를 통해서 인간을 느끼고 또 그와 더불어 잊으려고 애쓰는 기억이 그들에게 또 다른 존재의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비록 유키는 죽게 되지만 그녀의 주변에 남은 사람들은 그녀가 남긴 삶에 대한 희망과 포기하지 않음에 대해 깨닫고 세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희망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감독이 영화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유키가 가지고 있던, 가지고 있었다기 보다 간직하고 믿고 의지하였던 [희망]이 아닐까 생각을 해볻다.
그것은 우리들이 자신 각자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가끔(?) 기적을 바라기도 하고 사랑도 하고 싶어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절망적이기도 하고 하고 싶은 일은 못하기도 하니......
어쩌면 우리는 미래에 우리가 하게 될 일. 즉, 각자가 가지고 있는 희망, 꿈도 어떻게 생각해 보면 [기적]을 바라는 일일수도 있을 것 같다. 순간순간의 약간의 기적을....
그러나 여기에는 꿈을 이루게 하는 것이 기적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여러분은 지금 삶안에서 주어진 일을 하며 살아가는데 여러분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살아가고 있으신가요?.
영화 [나비] 아주 좋은 영화이기도 하며 약간은 난해한 영화이기도 하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더라도 이룰 수 있다는 희망과 노력이 삶안에서 꼭 필요하다고 말을 하고 있는 영화인 듯 하다.
인사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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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렇게된다면..우리자신은..그때의 사람들도 이러한 모습을 보여줄까요?..영화보면서..저도 지우고 싶은 기억들이 생각나더군요.. 지금의 사람들도 망각이란 단어를 생각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