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효과..
영화 얘기를 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 영화.
그리고 이 영화를 재미 없게 봤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직 단 한명도 없었다.
하 지 만...
영화를 보는 내내 흥미 진진하고 손에 땀을 쥐며 보았을 사람들 중.. 몇몇..
이 영화를 가지고 앞뒤가 안 맞는다는 둥,
그 부분이 그 부분보다 더 옛날인데 어쩌구 저쩌구..
이런 식으로 영화의 디테일한 스토리를 따지고 들려는 사람이 꽤 있다.
일기장을 읽으면 그 시절로 돌아간다..
물론 그 시절로 돌아가서 땡 하고 영화가 끝나는것이라면
아이들이 보는 SF 만화에나 나올만한 유치한 발생일수도 있다.
수차례 반복되어 나온 판타지 영화의 주제인 과거로의 return.
그러나 나비효과에서는 과거로 돌아갔다는게 다가 아니다.
그 과거에서 앞으로 내게 다가올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것,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를 과거를 통해 채울 수 있다는 것.
그런 발상 자체가 참으로 신선하고 흥미롭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현재의 삶에 만족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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