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는 죽음의 운명을 그린 <데스티네이션2>의 각본을 함께 써 능력을 인정받고, <나비효과>의 각본과 감독을 맡으며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예 감독으로 급부상한 에릭 브레스. 전작 <데스티네이션2>와 감독 데뷔작인 <나비효과> 두 작품 모두 살인마나 유령이 아닌 초자연적인 힘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감을 살려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초현실적인 독특한 스토리를 짜임새있게 구성하는 능력과 이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표현해 낼 줄 아는 연출력을 겸비한 보기 드문 천재 신예 감독이다. 이 두 감독은 7년이라는 오랜 기간동안 철저히 준비해온 초감각 스릴러 <나비효과>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한 순간의 행동이 과거와 현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표현했다.
파격적인 반전과 충격적인 비주얼로 새로운 스릴러의 지표를 마련한 에릭 브레스 감독이 밀리터리 스릴러 <고스트 오브 워>로 돌아왔다. “영화를 기획할 당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었던 퇴직 군인들의 높은 자살율이 사회적인 이슈였다. 나는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고, 군인들이 장기간 지속된 전쟁의 스트레스를 이겨내도록 강요당하는 동안 일어난 뇌의 변화로 다양한 심리적인 문제를 겪는다는 사실을 배웠다”며 연출 계기를 밝힌 감독은 “은퇴한 군인들의 삶은 말 그대로 ‘살아있는 악몽의 상태”라며 “깨어있어도 멈추지 않는 악몽으로 관객들을 집어넣고, 그 공포에 동화되게 하고 싶었다”며 공포 장르를 통해 관객들에게 극한의 서스펜스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한다. 극 중 주인공을 군인으로 설정해 현실 공포를 자아내며 강렬한 긴장감을 선사한 감독은 <고스트 오브 워> 속 완벽하게 구현된 제2차 세계 대전 말기의 대저택 속으로 관객들을 밀어 넣는다. 임무를 수행해야만 하는 5명의 군인들이 적과의 사투를 벌이는 동시에 초자연적인 존재에 대항하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극한의 상황으로 관객들을 안내하며 현실감 넘치는 공포를 전하며 이와 함께 영화적 재미를 선사한다. 1944년을 배경으로 한 <고스트 오브 워>는 SF적인 충격 반전을 통해 이 공포가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 않음을 역설하며 더욱 진한 서스펜스를 전한다.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결말부 반전을 통해 이제껏 봐온 장면들에 대한 감상을 뒤엎는 그만의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탄생한 <고스트 오브 워>는 강렬하고도 신선한 재미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나비효과>는 예측 불가능한 반전으로 영화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개봉 후 1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어 그가 선보일 새로운 밀리터리 스릴러에 뜨거운 주목이 이어졌다. <고스트 오브 워> 역시 감독 특유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충격적인 반전과 눈을 뗄 수 없는 신선한 스토리로 2020년 가장 강렬한 서스펜스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