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한 사람의 인생을 통해, 우리가 걸어가는 인생에 대한 생각을 깊이 있게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영화이다. 영화 초반부의 대사는 정말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인생의 모두가 집으로 돌아온다. 외판원들, 사무원들, 광부들, 양봉가들, 우리 모두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들 뜬 마음으로 귀가 길을 찾는다. 그 때 내가 어떤 감정이었는지 표현하기 힘들다. 눈 오는 며칠을 걷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눈 속에 묻힌 무거운 다리를 이끌고,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것도 모르는 채, 네 외침은 바람 속으로 사라지고, 얼마나 자신이 작게 느껴지는지, 얼마나 집이 멀리 있는지,
집... 사전의 정의는 발단의 장소. 목표 또는 목적지라고 한다.
그리고 폭풍은? 폭풍은 모두 내 마음 속에 있었다. 시인 단테가 말했듯이 : ‘내 인생의 행로 가운데서 내가 어두운 숲에 있음을 발견했다...’,
‘바른 길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언젠가 제 길을 찾겠지만..."
우리는 인생을 흔히 이 '길'에 비유한다. 그 길은 끊임없이 가야하는 길이
아니라, 영화의 표현에서 처럼 우리가 마땅히 있어야 할 곳, 거처해야 할
곳으로 되돌아 가야 하는 길이다.
사람은 누구나 고유한 삶이 있다. 태어남에 목적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고유한 사명일 것이다. 영화 속의 주인공은 그것을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다. 그는 오랜 방황과 시련 끝에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았고"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 지를 알았으며"
"자신이 무엇을 이루어야 할지" 를
알았다.
기왕 태어난 삶... 그렇다면 누구나 그 삶을 보다 의미있게 살려고 할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이 영화는 우리의 삶 안에서 타인에게도 공감되는 가치, 보편된 가치, 선한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갈 때야 비로소 '자신을 올바르게 알 수 있으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무엇을 이루어야 할지'까지 궁극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이러한 물음에 대한 교훈을 제시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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