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것
로드 레이서
로드 레이서에 탔을 때 보이는 세계
엄마가 만들어 준 요리
하루카의 화난 얼굴
다이몬의 서툰 그림
오이카와의 농담
노리카의 나체 스케치
잠꼬대를 하는 개
I.W 하퍼 101
북경어로 노래 부르는 왕비
지단의 볼 처리
에밀 쿠스트리차의 영화
톰 웨이츠의 목소리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
구멍이 안 난 도너츠
머리가 아프지 않는 빙수
바다거북의 산란
조심스럽게 우는 매미
단색이 아닌 팬더
밑이 뚫린 포켓
하나도 안 아픈 주사
마지막까지 쓴 치약
끝없이 이어지는 파란불
아무도 모르는 길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테스트
몇년 전 책으로 읽었었는데.. 영화에 니노가 나오길래 찾아서 보게됐다.
역시 난 영화보단 책을 더 재밌게 읽었던 것 같다.
하지만 영화도 원작을 충분히 살려 잘 만들어 주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끝까지보지 않았을꺼야..)
여기서!! 니노의 연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몇년전 영화이긴 하지만... 그는 영화속 주인공의 내면을 잘 표현하고 있다.
(단지 팬이기 때문은 아니라구욧! ^^;)
어리게만 생각했던 그에게 색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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