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친숙하고 가족처럼 가까운 동물을 꼽는다면 단연 개를 먼저 떠올릴 만큼 이미 인간 세상에 띨래야 띨수 없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누구나 개를 좋아하고 선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류의 긴 역사 만큼이나 인간 곁에서 생활하며 사랑을 독차지한 동물은 개가 유일하다.그들은 우리가 베푼 사랑 이상의 것을 선사하려 노력하고 배신도 욕심도 모른채 최소한의 보살핌으로 고마움을 느끼며 우리에게 기쁨과 재미를 준다. 흔히 개만도 못한 인간이란 표현은 조금 그렇지만 개를 키워 본 경험이 있다면 충분히 공감할수있는 적절한 표현이며 욕심많고 이기심으로 가득한 우리 인간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곤한다. 언제나 한결같은 표정과 몸짓~~ 때로는 돌출 행동으로 우리의 심기를 자극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미워하기 힘든 애교 만점인 친구이다.
영화 마음이에서 가장 먼저 칭찬해주고 싶은 장점은 잘 조련된 마음이의 연기도 인상적이 였지만 아역 배우들의 깜직하고 똑소리 나는 연기가 단연 일등공신이라 말하고 싶다. 집으로.돈텔파파의 앳된 모습과는 달리 무대인사에서 변성기로 접어들어 연기하기 힘들 었다는 말처럼 조금은 의젓하고 씩씩해 보이던 유승호와 보기에는 아기처럼 가냘퍼 보이지만 관객을 자극 시키던 김향기양의 똘망 똘망한 대사들 ~~ 하지만 분명 잘 만든 영화이고 재미 있었던 작품인데 뭔가 허전함을 감출수없다. 내가 원하던 무엇? 그것이 부족하다. 영화를 보기전 지금까지 동물이 등장하는 영화에서 느꼇던 진한 감동 눈물을 쏙! 빼놓는 전율 ~~ 마무리의 힘이 너무 느슨한건 아닌지! 그래서 인지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그저 평범했던 영화로 기억될지 모른다. 에고 ~ 우리 통키.미키.검둥이 밥이나 줘야 겠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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