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랑 루즈 (Moulin Rouge, 2001)
감독 : 바즈 루어만
출연 : 니콜 키드먼, 이완 맥그리거
뮤지컬 영화를 처음 접한 것은 시카고를 통해서였다.
신나는 음악과 탄탄한 스토리와 그에 걸맞는 감독의 뛰어난 연출.
거기다가 플러스 알파로 배우들의 걸쭉한 연기는
뮤지컬 영화를 처음 접한 내게 다시 한번 영화에 빠져들게하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
거기다가 흥을 더 돋군건 이 영화, 물랑 루즈다.
뮤지컬 영화로 유명한 물랑루즈를 예전부터 보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아서
내내 미뤄오다가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다.
니콜 키드먼의 새하얀 얼굴의 빨간립스틱과 이완 맥그리거의 잘 어울리는 모자는
이 영화를 한층 더 돋보이게했다.
신나는 음악과 "시카고"에서는 없었던 코믹요소까지 더해진 물랑 루즈는
사랑 얘기다. 주위를 둘러보면 사랑을 겯들이지 않은 것들은 없다.
이것도 물론 사랑 얘기지만 좀 더 특별한 사랑 얘기인 것 같다.
가사에 함축되고 곁들어져 있는 사랑의 의미는 배우들의 선율에 동화되
더욱 더 그 빛을 바랬다.
그들의 아름다운 사랑얘기와 아름다운 가삿말과 아름다운 선율이
내게 던진 의미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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