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이쁘고, 동생은 뚱뚱하고 볼품없다.
그럼 동생이 언니를 질투하는 눈길로 바라보며, 언니를 경멸해야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언니가 남자와 함께 있을때를 지켜보며 질투와 부러움이 섞인채 바라보는것만을 제외하고는 동생과 언니는 매우 사이가 좋다..
만약, 두 자매가 있는데, 하나는 세상이 정해놓은 미의 기준에 맞지만, 남은 한명은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추녀이다. 그렇지만, 이들 자매에게는 그것보다 그져 남자에 대한 성적 관심이 더 그 기준에 대한 해답을 나타내는 듯 하다.
사실 이 영화는 보통 프랑스 영화같이 영상이 흐릿하고, 지루한편이다. 그러기에 프랑스영화는 충격적이라는 것을 알고보면 기대에 못 미친다. 이 영화는 충격이 아닌 그냥 보는게 좋을것이다.
마지막 장면, 다른사람들은 충격적이라는데 어째서 나는 충격적이지 않을까..
최근에 영화 <주홍글씨>를 봐서 그런가? -0-
같은 여자로써.. 같은 세상이 정해놓은 미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같은 또래의 소녀로써 아나이스스의 마음을 내가 이해하자면 아마 아나이스를 강간한 그 강간범이 자신을 생전처음으로 강간당할 자격이 있는 여자로 봐주었기 때문이었을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영화 초반에 아나이스가 말했던 것처럼 결국 이나시스는 비극으로 사랑하지 않는.. 그런 남자와 첫 관계를 가졌다.
강간범은 예쁜 언니를 앞에 놔두고, 그래도 멀쩡한 엄마를 방해물로 죽이고 볼품없는 소녀를 선택했다. 아나이스는 분명히 그 강간범에게는 자신의 존재가 평생동안 자기보다 월등한 존재라고 생각한 언니보다 자신을 더 여자로 봐준것이다.. 어찌됬든...
자신을 그렇게 생각해준 그 강간범에게 강간을 당할때 꼭 마치 연기를 하는것 마냥 성폭행을 당하는 아나이스
난 그녀가 언니와 엄마가 살해당하고 있는대도 무표정했다는 것에서 답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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