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영화였다. 개인적으로 여자가 적극적인 사랑과 결혼은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인지 전도연의 캐릭터는 밝지만 약간은 푼수같이 느껴졌는데 남성들은 귀여웠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큰 기대를 하고 보면 실망할 수도 있다. 중간 중간 코믹적요소가 있어 재미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참 평범한 스토리의 영화였다. 의문인것은 남자들은 그렇게 사랑한 여자가 있다가도 또 금방 잊고 다른 사랑을 할 수 있냐는 것이다. 정말 아내가 있었으면 좋은걸까 지정된 잠자리 파트너가 있었음 좋겠다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