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같은 주말 어떤 영화를 볼까~ 하며 고르고고른 영화가 바로 [너는 내 운명]이었읍니다.. 우선, 이 영화가 실화를 극화한 사랑극이라는 점이 너무 놀라웠읍니다. 과연 저런 남자가 잇을까?하는 의구심과 함께..소재는 '에이즈(AIDS)'.우선, 에이즈를 소재로한 영화치고 눈물샘을 자극하지 않는 영화는 없엇지만 여전히 에이즈를 소재로한 영화답게 눈물샘을 자극하더군요..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케 만드는 이 가을의 서정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황정민과 전도연씨의 두 배우의 연기가 매우 훌륭햇엇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전도연은 영화 상영 뒤, "은하[전도연]는 에이즈 환자가 아닌 보균자"라며 "보균자도 환자처럼 격리시켜 생각하는데 보균자는 보통 사람과 똑같다고 말하며 죽을 때까지 에이즈에 걸린지 모르고 살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읍니다.... <너는 내 운명>은 순진한 노총각 석중(황정민 분)과 동네 다방 레지 은하(전도연 분)의 사랑 이야기...
특히,두 사람의 찐한 사랑표현이 긴 여운을 갖게해 주더군요... 은하에게 첫눈에 반한 석중은 그녀에게 구애를 시작하고, 은하도 그런 그가 점점 좋아지고....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한 두 사람의 행복도 잠시. 곧 그들에게 불행이 찾아오게됩니다. 은하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일념 아래, 석중은 은하 몰래 젖소와 전 재산을 처분해 그녀를 돕고..., 자신의 과거 문제로 인해 석중이 모든 재산을 처분했다는 사실을 안 은하는 자신이 떠나면 그가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하고 그를 떠나게되죠... 그 가운데, 석중은 은하가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이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도 모른 채 떠난 은하를 찾아 헤이게 됩니다...그 가운데 벌어지는 가슴아픈 사랑의 이야기....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은하같이 한 남자에게 끝까지 사랑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물론 약간은 신파적인 요소도 한몫합니다만...이 영화가 마음에드는 점은 잇는 그대로 그 상황이나 주인공들을 카메라가 응시한다는 점이엇읍니다.. 주인공들의 오버액션도 화려한 미사어구나 현실성이 없는 대사들로 일색하는 다른 영화들과는 확실한 차별성을 갖는 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그 어떤 기교로 승부하려는 영화가 아니라서 더욱더 마음에 들었느느지 모르겠다....시골총각과 다방레지와의 사랑...글쎄 조금은 신파적이지만 게다가 여주인공의 에이즈...더 할나위없는 70년대 영자의 전성시대 같기도 하지만 [진실한 사랑은 時空을 超越한 진리]라는 만고의 명제를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그 신파적인 내용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인 황정민과 전도연은너무도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어 신파라는 그 전의 것들을 싸그리 무시하고 극에 집중하도록 만들더군요...
특히, 개인적으로 놀라운 것은 매 극마다 변하는 배우 전도연의 연기가 아주 놀라울 뿐이었읍니다. 세상에 다시없는 지고지순한 사랑을 맞보게한 <너는 내 운명>은 90점 이상의 점수를 주고 싶은 인간다운 영화엿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