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빠르망이 제값주고 처음 본 프랑스산 영화였다. 모니카벨루치라기보단, `사랑`이라는 것 때문에 애써 본 영화였지만, 나름 이해하기 쉽지 않은 영화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히든, 은 그런 이해에, 난해를 더한 영화인것 같긴 하지만, 프랑스나 일본의 영화에서 처럼, `일상`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영화이지 싶다. 헐리우드 영화나, 우리나라의 흥행을 이끄는 영화에서는 결코 볼 수 없을~ 등장인물이 현관문을 열고 전실에 외투를 걸고 계단을 걸어올라가는 장면같은 것들..
그 일상에서 한 가지 전달받은 것이 있다면, 나도 모르게 뺃어버리고 잊어버렸던 상대에 대한 `상처`라는 것인데, 일상에 잘 담은 영화라는 점은 박수를 보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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