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우리들은 혼자만의 노력 보다는 부모에게 의지하고 보살핌을 받아 큰 걱정거리 없이 미래의 목표를 향하여 학업에 전념할수 있었다. 학교라는 사회도 엄연히 규칙과 치열한 생존 경쟁이 존재하지만 교정을 벗어나 직업인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시작의 무게는 이전에 의미하던 것들과는 차이가 있다.안정되고 미래를 설계할수있는 평생 직업 적성에 맞는 나만의 일을 찾아야 하지만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가령 직업을 얻는다고 모든것을 이룬것은 아니며 사회 초년생에게 그저 시작에 불과할 뿐이다. 사회 초년생에게는 모든 업무가 낯설고 서서히 풀어가야할 과제들로 하루 하루가 고통이고 지옥처럼 느껴질지 모른다. 직업인은 무조건 만능이여야 사회에서 생존할 기회가 주어 진다. 자신은 업무는 기본이고 동료.상사와의 유대 관계 자신의 개인적인 이득 보다는 회사에 모든것을 희생할때 비로소 작은 결실을 얻을수있는 전쟁터보다 비참한 곳이다.
누구나 화려하고 장래가 보장된 직업을 꿈꾸기 마련이며 남들이 선망하고 조명받는 멋진 직업이라면 더할 나위없을 것이다. 하지만 직업은 자신에게 딱! 맞는 옷처럼 차려 입으면 편안하고 행복한 느낌을 주어야 한다. 화려한 옷을 입으면 그사람의 외모는 변할수있지만 모든것을 변화 시킬수없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만족감을 주는 옷이야 말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꿀수있는 가장 이상적인 인생의 작품이 아닐까?
남녀 구별없이 직장인이라면 함께 공감할수 있으며 메릴 스트립의 도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멋진 연기와 이번 작품으로 스타의 입지를 굳히기에 전혀 손색없는 앤 해서웨이의 깜찍함이 유난히 돋보이던 영화. 재미있었던 영화에 굳이 딴지를 걸자면 후반부에 남친 몰래 파리에서 앤디가 술김에 했던 ? 그리고 남친에게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사과하는 (시침뚝!) 장면은 남자 입장에서는 짜증 나던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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