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악마는 이 땅의 왕으로 표현돼 있다.
그런 악마가 우리 인간에게 유혹의 수단으로 쓰는 가장 달콤한 덫은
"화려함","사회적 성공","명성", "재물", "성" 등이라고 이 영화는 말한다.
촌스런 옷을 입던 여주인공 앤드리아가 화려한 옷과 명성과 멋진 남자와 성공의 기회에 유혹되지만,
결국 자신의 꿈이었던 기자가 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던 가치들을 찾기 위해
악마의 그 모든 유혹을 과감히 뿌리치는 과정이 참 재미있었다.
메릴 스트립은 색다른 강한 여성리더의 모습으로 변신했는데, 꽤나 인상적이었고 ,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
자신이 정말 소중히 간직하고픈 사랑은 얻지 못한다.
이 영화는 마치 우리에게 ,
"당신이 앤드리아의 상황에 처하게 되면 어떤 결정을 할 것인가?"
라고 묻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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