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이상기후가 계속된다.주먹만한 우박세례가 쏟아지고 토네이도가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최악의 폭풍우가 계속된다.이 기상이후가 지구가 앞으로 빙하기에 뒤덮인다는 가설을 한 기상학자가 주장하지만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급급한 정치가들에게는 씨알도 먹이지 않는다.그리고 그의 주장은 현실로 다가온다.마치 일본침몰의 미국버전을 보는 것만 같았습니다.왜 이렇게까지 똑같은지 당혹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그래도 이 영화는 일본침몰을 능가하는 거대한 CG로 시각효과를 100% 즐기게 해주었습니다.2시간의 런닝타임이 지루하지 않은 그 스케일에 미국이 순식간에 몰락하는 묘한 짜릿함을 주었습니다.거대한 스케일에 죽어버린 배우들의 연기나 허무한 결말이 영화에 대한 만족도를 떨어뜨린 점은 너무 아쉬운 느낌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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