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햄릿'의 큰 줄거리를 따라가고 있는 듯 싶다.
하지만, 전반적인 이야기의 뼈대는 비슷하지만 영화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이나 중반 이후의 또 다른 이야기
는 '햄릿'과는 차별화된 이 영화만의 이야기로 선보여진다.
특히 영화 속에서는 황궁과 대나무 숲속 무대 등 2개의 거대한 세트가 눈길을 끄는데...
하지만 역시나 결말은 허무하다. 인간의 모든 욕망의 끝이 그러하듯이...
잡힐듯 잡히지 않는 것이 인간의 욕망이라고 하던가?
이 영화 [야연]은 사랑과 권력을 쫓는 인간의 욕망, 순수했던 시절에 대한 그리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어두운 선택 등 보는 이에게 큰 울림과 감흥을 줄 거대한 스토리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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