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신 분들은
야한영화 지인과 함께보기 민망하죠... 특히 영화 끝난후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기가 어렵죠
그리고 그닥 좋아하는 장르도 아니고
볼 생각도 없었지만.......................
아니.. 솔직히 밀애라는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친구가 보자고 조르길래 별 생각없이 승락했죠
표를 사고 포스터를 보고서야.. 야한 영화라는 걸 알았지만......
20자평을 보니.. 다들 평이 안좋던데
전 그 반대입니다.
야하기도 했지만... 영화의 전개상 필요한 노출이었습니다.
충격을 받은 한 여인의 고통과 삶을 그린 영화...
보면서 여러모로 공감하고 눈물 흘렸던 영화입니다
우리 사회에 깔려있는 남성우월주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자는 바람펴도 당당하다? 그로 인해 그 부인이 그렇게 망가지고 힘들어하는데도 오히려 큰소리
억울했지만.. 이런것이 현실이죠
결국..... 김윤진의 선택은.. 비극으로 끝이 났지만.. 어느정도 예상했던 결말이죠
메이킹필름에서
이 영화 캐스팅을 위해 감독과 김윤진씨가 같이 목욕탕에 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몸매를 보기 위해서죠
여러모로 고민도 많이하고 준비도 많이한 영화인것 같습니다.
에로영화라고 하시는 분도 있지만..
노출한다고 다 에로가 아닙니다.
단순히 섹스만 하다 끝나는 영화가 아니니까요.. 그런영화가 바로 에로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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