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CGV에서 뚝방전설 시사회 참석했는데 출연배우들의 무대인사까지 있었다. 영화가 시작하기전에 검은양복입은 20여명이 한줄로 서서 '형님~"하면서 MC몽과 이천휘가 나와서 간단히 무대인사하고 기념촬영하고 나갔다.
영화는 박건형, 이천휘, MC몽 주연으로 뚝방을 무대로 동네건달들과 이들의 일명 NO TOUCH파의 힘겨루기로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어느 누구든 과거의 전설 이야기 하나 쯤은 귀에 들어서 알고 있을것이다. 학교든 동네든 불량학생이나 조직폭력의 계보에 대해 들었을 텐데 이 영화는 바로 이러한 계보는 정말 전설에 불과할 뿐 현실과는 차이가 있다는 걸 말해준다.
영화는 MC몽의 입으로 싸우는 장면과 노래강사로써의 활약이 돋보이고 이천휘는 장 내시경할때 내시경를 잘 못 넣는 장면 때문에 배꼽잡고 웃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화의 후미에 박건형이 왜 교소도에 가게되었는지 나오는 장면에서의 작은 반전이 이어진다.
그리고, 우정출연인 유지태가 여기서도 계속된 조연으로 나온다.
유지태 살찌이고 악역으로 계속 나오는 추세이다.
결론은 누구나 한껏 자신의 힘을 겨루어 보고 싶어하나 싸움은 결코 쉬운것이 아니라 공포의 대상이라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박건형처럼 어느 순간 겁이 덜컹 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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