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베송의 작품이라 그런지 끌렸던것은 사실이다.
그의 작품은 역동적이고, 짜임새가 있었으며, 무언가 사람의 마음을 소구한다고 해야하낭..
물론 각본만이 그의 작품이였다면 할 수 없지만.
이번 작품은 그리 주목을 끌지는 못했다.
하지만 실체를 열어보니 영화는 나를 흥분시키기에는 부족함이 없는듯 보였다. 잘 짜여진 플롯...멋진 액션감...기대이상이였던 카메라 워킹들...
무엇보다 미술적인 회색빛 공간 역시 나를 만족시켰다..
스토리의 탄탄함은 그로인해 나왔으며, 반전은 아니지만, 중간중간에 보여주는 것들은 역시 뤽베송의 역량이 나타났다고 밖에 보여지지 않았다.
또한 야마카시라는 익스트림 스포츠가 접목됐다는것은 놀라웠다. 말로만 들어봤던 그런 액션들...역동적인 모습들은 충분히 놀랄정도로 영상에 녹아들어왔다.
전체적인 비쥬얼과 스토리의 2박자에 연기자들의 연기톤인 3박자가 잘 갖춰진 영화였다. 중간의 쉴틈이 별루 없었으며, 스토리가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액션에만 치중한 흔적이 보였으며, 스토리의 무게중심이 낮았다는것이 못내 아쉬웠다.
그래도...더위나 기분이 확 좋아지게 만드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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