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멀까??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한 대상을 가지고도 사람마다 각기 다른 기억으로 간직하고 살아간다... 어떤이는 간직하고 싶어 하지만.. 어떤이는 잊어버리려하고.... 어떤이는 아픈 추억이지만....어떤이는 기쁜 추억이 될수 있는 그런것이 기억이아닐까?? "안나"는 자신에 뱃속에서 7개월만에 죽어버린 새생명인 아기에 대한 기억을.... 그 아기에 관련된 기억들을 지우고 싶어한다.... "망각에 바이러스" 라는것에 힘들 빌려 그 기억들을 지우고 싶어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현실이 "안나"로 하여금 그아픈 기억을 간직하게끔 만든건 아닐까???? "망각에 바이러스"라는 것에 힘을 빌려 기억을 지워야 하는 인간에 나약함은 아닐까???
"나비" 유충이라는 것에서 번대기가 되어....결국 화려한 [나비]로 변하는 이 "나비" 이 나비는 영화 속에서 "안나"와 "망각에 바이러스"를 연결해주는 고리 역활을 한다.... 영화속 "나비"는 "안나" 앞에 잠시 나타 났다가 마치 "망각에 바이러스" 로 인해 기억이 말끔히 사라져 버리듯 연기 처럼 사라져 버린다.... "나비" 는 "기억" 이 아닐까??? 유충->번데기->나비 "나비"는 이런과정을 통해서 비로서 우리가 말하는 "나비" 간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억" 이라는것 역시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우리가 말하는 "기억"이 된다... "나비"어느 한 계절에 나타나서 우리가 느끼지 뫁할만큼... 그렇게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어느샌가 그 계절이 돌아오면 우리들 앞에 나타나듯... "기억" 역시 잊을때쯤 생각나고 생각날때 쯤 사라지는....( 좀 난해한가??? ) "나비"라는 것으로 "기억" 이라는 것을 대신한건 아닐까??? "안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 "기억"을 지우기 위해 "망각에 바이러스"를 찾아야 하는 그아픈 현실.... 그 아픈 "기억"들을 "나비"라는 존재로 표현한건 아닐까??
"안나" 는 자신이 지우려하는 그 "기억"에서 다시 시작하려 하는 "유키"를 보면서 자신이 가진 그런 "기억"을 "유키"가 간직하길 바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안나" 는 "유키"에 생명이 위험할꺼라는걸 알면서도 "유키" 가 아이를 낳는 것을 도와준다... "안나" 는 자신가진 그아픈 기억을 잊기위해 "유키"라는 인물을 통해 지우려 하는것은 아닐까?? 그 어떤 일종애 "대리만족" 같은건 아닐까????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유키"를 통해 이루려는 그런 이기심은 아닐까????
"안나"가 자신에 기억을 떠 올리는 물속은 왜 그렇게 어둡게 표현 된걸까???? 그건 "안나"가 가진 어두운 과거에 "기억".... 지워버리고 싶은 아픈 "기억"을 대변하는 건 아닐까???? 생명에 출발이 바다이듯.... 엄마에 자궁속 양수에 생명 잉태 되듯... 물이라는 것에 "안나"가 가진 생명 잉태에 대한 그어떤 아픈 "기억"을 대변 하는건 아닐까????
"유키"는 왜 비현실적 으로 바다에서 아기를 낳을까???? "유키"는 자신에 뱃속에 있는 아이를 기적이라 부른다.... 생명에 잉태라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바다에서 생명이 시작하듯.... 양수라는 것이 소금물이듯.... 바다라는 것을... 생명을 뜻하는 것이라 여겨진다.... "안나"가 잊고 싶어하는 생명에 대한 아픈 "기억"... 하지만 "유키"는 "안나" 에 그아픈 "기억"에서 다시 시작하려 하며 그 것에 강한 집착을 보인다.... 결국 "안나" 와 상반된 "유키"에 "기억"을 대변한다고 생각 된다...
"K" 는 자신에 대한 그어떤 "기억"도 없다 단지 현실에 적응하며 살아갈뿐.... "K" 는 자신에게 없는 그 "기억"을 찾으려 한다.... "안나" 와 역시 상반된다.... "기억" 이라는 것에 대한 사람간에 차이점을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이만제가 [나비]를 보고 제 나름대로 해석해본 [나비] 였습니다.... 어설프게 나마 적어봅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