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닥 땡기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상영이라기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간만에 필름포럼에갔다.
생각보다 사람이 조금 있었다.
그래봐야 한 5명 되려나?
필름이 아니여서 조금 놀라기도 했다.
내용은 여자친구가 남자와 캠프를 떠나고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도시의 어려운 시민을(?) 돕는
폴리스맨의 불안한 일상을 이야기이다.
보면서 첫번째로 느낀 건 여배우가 전부 못생겼다.
두번째는 경찰은 피곤하겠다.
우리 바이저들과 똑같이 사람상대하는 피곤한 직업이라는 것
세번째는 특유의 미국 시민의식
네번째는 모든일의 의미를 찾으려는 주인공
갑자기 주제의식이라고 뜬금없이 제시되서 이상했다.
다섯번째는 소수이민자의 고통
차라리 마지막 부분을 강조했어야 했다.
80분 런닝타임이 좀 길게 느껴지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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