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매년 명절이면 어김없이 성룡영화가 개봉되곤 했다.
특히 추석땐 거의 빠지지 않고 개봉했었던것 같다.
그래서일까...언제부터인지 몰라도 명절이 다가오면, 성룡영화를 기다리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BB프로젝트는 비록 도둑이지만 (심지어 한명은 항상 도박에 돈을 다 날리고, 다른 한명은 돈많은 여자를 만나겠다는 욕심에 오히려 있는돈 없는돈 다 날리는 한심한 2인조 도둑이지만) 마음이 선하고 악하지 못한 2인조가 주인공이다. 거기에 2인조에게 일을 물어다 주면서 도둑기술을 가르친 집주인이 있다. 그 역시 정신이 온전치 못한 아내를 돌보기 위해 노력하는 착한 남편이다. 그들이 우연히 엮이게 되어 실행한 한 아기를 납치하고, 그리고 그 아기와 정이 들고, 그리고 그 아기를 무사히 돌려주기 위한 노력...이것이 영화의 내용이다.
사실 항상 그렇듯이 성룡의 영화는 내용이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다. 항상 단순한 스토리라인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성룡의 영화는 항상 그만의 매력이 있다.
날렵한 그만의 액션, 액션 사이사이 주는 웃음, 그리고 항상 영화가 끝나고 나서 나오는 NG장면들...항상 같은것 같으면서도 그 매력에 빠져 올해도 어김없이 성룡의 영화를 본다. 유쾌한 성룡아저씨의 추석선물같은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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