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과 배우만으로 기대를 하고 보게된 영화입니다.
촬영들어갈 때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고,
시사회를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역시 두 배우들은 대단합니다.
특히, 안성기님.
극중 연기가 연기가 아닌 실제 모습인 듯 너무나도 자연스럽습니다.
우리에게 억지스러운 웃음이 아닌 소소한 행동들로 웃음짓게 만듭니다.
그래서 행복해지는 영화.
이야기 자체에 자극적이거나 흥미를 유발할 만한 내용은 없었지만
보고있으면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입니다.
한참을 웃고 마지막에 눈물을 흘렸는데..
그 눈물은 행복한 눈물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분좋아지는 영화인가 봅니다.
다른 한가지..
실제 가수와 매니저, 배우와 매니저의 관계가
최곤과 박민수의 관계와 같다면..
인기와 영광의 위치에 오르는 걸 떠나서
참 해볼만한 일일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존재.
우리의 일상에도 나를 최고로 생각해주고,
내가 최고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한가지 더..
영화에 등장하는 노브레인의 음악..
너무나도 흥겹습니다.
음악이 흘러나오면 나도 모르게 손가락을 까닥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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