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에 최고의 자리에 올라 승승장구 하던 남자.양심을 이기지 못하고 회사의 비리를 폭로하지만 밀고자로 찍혀 하루아침에 맨밑바닥으로 곤두박질친다.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못할 게 없듯 아이를 원하는 레즈비언들에게 자신의 훌륭한(?)정자를 돈을 받고 제공하기 시작한다.이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은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줄려는 과욕이 지나쳤다는 것이었습니다.인종차별,사회고발의 빛과 그늘,성적소수자들의 사랑등 그밖의 여러 가지 이야기가 한꺼번에 나열되어서 너무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거기다 레즈비언들의 관계장면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눈살을 찌푸리게 할 만큼 선정적이었습니다.주인공과 레즈비언들의 관계장면은 영화의 주소재이고 섹시하고 웃음도 나왔지만 이건 뭔가 아니었습니다.성적소수자들의 아픔보다는 눈요기거리로 이용할려는 상업적인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보수적이 아니지만 이 영화를 볼 때는 정말 보수적인 시선으로밖에 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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