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안성기 콤비 둘다 연기 잘하는건 인정한다.
그만큼의 연륜과 출연작들이 있으니까.
그래도 왠지 지루하고 축축 처질것 같은 느낌은 어쩔수 없었다.
시사회 당첨 되고도 보고 싶지 않아서 질질 끌고 갔건만..
역시나 초창기 10여분 그냥 저냥 별로 였다..
그러나 어느순간!
영화는 끝나있었다.
박중훈의 비와당신은 너무 좋아서 혼자 끙끙대다 무비스트에서 온 메일을 통해 어제만 해도 10번가까이 들었고..
이노래 정말 중독성있다.
괜찮다 라고 생각했었던 노브레인 다시 보였다.
그들콤비는 단순한 궁합이 잘 맞는게 아니라 정말 영화자체에 스며들어간다.
물론 평소 좋아하던 최정윤의 연기또한 일품이다.
연기를 잘한다 못한다가 아니라
정말 다들 그 역활로 보이게 자연스러웠단 점이 젤 맘에 든다.
물론 음악들을 제칠순 없겠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열심히 입소문 낸것보다 내가 제일 열심히 했던건
사랑하는 내 가족과 친구들에게
꼭 보라는 당부와 함께
표를 구해준일이다.
개봉하면 한번 더 보러 갈 생각이다.
이 영화 안봤음 그냥저냥 또 모르고 지나쳐 버릴뻔 했지 않은가..!!
현재 입소문 최고를 달리고 있지만
나처럼 선입견으로 별로 ..일꺼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제일 복병일꺼다.
꼭 보라고
올 가을 10여편이 넘는 영화를 봤지만
이만한 영화는 구경도 못해본것 같다
최고의 영화라 추천한다.
추석때 유일하게 가족중 이 영화를 못본 아버지와 난 또 보러 갈꺼다.
두번봐도 돈 아깝지 않은 영화 처음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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