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연>이란 영화의 정보를 접한건 얼마 되지 않았다.
한달전쯤 배너 광고를 통해 알게 됐고 예고편을 보고
원화평이 무술 감독이란 단순한 이유 하나로 기대가 됐다.
장쯔이 나오고 운명적인 사랑을 다룬 무협이란 면에서
<연인>이 연상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기대한건 두가지 정도다.
화려한 영상과 액션! 거기에 하나 더 보태자면 장쯔이의 매력?
영화는 그런 내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
영상은 아름다웠고 액션은 황홀했다.
<와호장룡><영웅><연인>과 마찬가지로 극장에서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웅장한 영상과 액션도 그렇지만 실감나는 음향 효과!
내용도 좀 따분한 면이 있지만 흥미로운 편이었다.
서사 무협에 어울리는 왕과 황후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 관계에 음모와 복수,사랑..
후반부와 결말이 좀 생뚱맞고 허탈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단순 인과응보
권선징악 결말을 보여주는것보다 낫고 나름대로 여운 있었다.
P.S:남자 주인공 다니엘 우는 약간 유덕화를 연상시켰다.
그리고,밑에 리뷰 쓰신 분 글 제목에 장쯔이 누드에
대한 글이 있는데,본인이 뒷모습 누드는 대역이라고
밝혔음.근데,난 장쯔이 눈썹 보고 웃겼는데 나만 그런
건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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