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안성기, 이준익..
이 세사람이 만나서..추석에 보기에 아주~ 좋은 가족영화를 만들었다.
한때는 잘 나가던 락커 최곤!!
언더에서 노래하던 최곤을 가수왕으로 만든 박민수..
이 두사람은...가수와 메니저가 아닌 가족으로 함께한다.
자신의 가족을 버리고..최곤을 위해 사는 남자 박민수..
그는 한물간 가수 최곤을 평생 스타로 대우하면서 옆을 지킨다..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 가수...
그런 최곤이..지방 라디오 DJ로 가면서..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이 영화는..주연보다..불쑥불쑥 나오는 조연들이 더 재미있다.
철부지 동네 락커로 나오는 노브레인도 귀엽고, 삼순이에서 사투리를 맛갈나게 쓰던..한여운도 귀엽고, 짜장면 배달..순대국집 꼬마, 백수, 꽃집 총각, 동네 할머니들....모두 이웃집 사람들이 다정하게 웃기는 ...
그래서 따뜻하고..더 잼있는 영화다..
아...중간에 이준익 감독도 나온다 ㅎㅎ
자연스러운 웃음을 주는...그리고 눈물도 있는...따뜻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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