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출연이라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다가오는 이 영화는 꽤나 매력적이었다.
보는내내 신나게 웃다가 맞아.. 놀라면 저렇게 화끈하게 놀아야지 ㅋㅋ 하다가 연아와 함께 '엉엉' 울어버린..
어쩌면 모든 여자들이 한번은 고민해봤음직한 연애담이다..
누구나 아름다운 사랑을 했었고.. 누구나 가슴아픈 실연을 당해봤을테니까..
쿨하게 연애만 한다???? 사랑은 정말 "Cooooool"할수 있을까???
나의 모습을 보는듯도 했다.. 그래서 더 연아의 모습이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겉으로는 드러내보이지못할뿐 나도 때로는 연아처럼 남자친구에게 속시원히 질러버리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니까..
그래서 생각해 본다, 나는 왜 연아처럼 질러버리지 못할까?? 그럼 연아는 정말 질러버린건가??
우선 영화는 한남자에의해 두여자가 피해자가 ??? 되는것처럼 보인다.
정말 두여자만 피해자일까??? 영운은 그냥 되는대로 어떻게 되는지 살아본다 라고 말한다..
그 결과 내가보는 관점에서 세사람의 모습은 결코 행복하지 못하다
약혼녀도 현실에선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약혼을 하고 2년이나 지났는데 남자의 친구들과 별 친분도 없고
시어머니 될사람이 가게를 하고 남자가 뻔히 어디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줄 아는데 너무 소원한거 아닌가???
영화에 비치는 약혼녀의 모습은 그러했다.. 일부만 보여줬을뿐이다라고 하기엔 현실성이 좀 떨어지는듯도 하다
영운은 될대로 되라지라며 자신의 가장 중요하면 중요하다할 선택을 그렇게 방치해야 했을까???
제목만큼 나에게 연애는 그리 가볍지가 못하다..
이세상의 모든 여자들.. 연아처럼 내지르지는 못하지만 가슴 깊숙히 연아의 모습을 숨켜두었을 그녀들에게
화이팅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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