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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거친(?) 멜로 영화는 여지껏 없었다.가벼운 척 하면서 전혀 가볍지 않은영화이다. 너무도 현실적인. 그래서 슬픈.본의 아니게 김승우가 나오는 영화를 연속으로 봤는데, (해변의 여인과, 연애참) 참 안 멋있는 역할만 한다. 근데 그게 너무 자연스러워서 전혀 연기라는 걸 모르겠다. 그래서 진짜 미워하게 만든다. 참 대단하다. 장진영은 뭐 말할것도 없다. 청연때도 연기 장난 아니라고 놀랬는데 이 영화보고도 또 놀랬다. 완전 히로인. 이 영화 뜨면 장진영때문에 뜬거다. 시사회때 감독님이 오셔서 영화에 대한 얘기들을 해주셨다. 평범한 멜로영화를 찍고 싶지 않았다고 너무나 솔직하고 그 밑바닥까지 들어나는 그런 영화를 찍고 싶으셨다고 말이다. 딱 그 말에 맞는 영화인듯하다 그리고 조연들의 연기가 너무도 볼만하다. 특히 탁재훈...정말 이제 배우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할때가 온거 같다. 특히 탁재훈이 친구들과 장진영이 일하는 룸싸롱에 와서 아가씨들을 불렀는데 다들 별로인 아가씨들이 들어오자 친구들이 나가라고 바꾸라고 막 이러니까 아니라고 괜찮다고 그냥 있으라며 자기가 나가겠다는 그 대사와 김승우는 뭐 어때 그러면서 어떤 아가씨를 가리키며 얜 좀 심하다 이런 대사는 다 애드립이라고 한다. 이것도 감독님이 와서 말씀해주신거였다. 영화 자체가 너무 인상에 남고 또 배우들의 열연에 다시 한번 놀라게 해주었던 그런 영화..개봉한지 좀 됐는데 이제서야 글을 썼다. 많은 사람들이 글을 보고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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