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영화가 아닌 제3국 영화를 극장에서 본 것은...
아마.."뽀네뜨"이후...처음이 아닌가 싶다..-_-;
옆에서...
"이거 프랑스영화야???"
영화시작할 때...낯선 언어에 살짝 당황했으니...
알고보니...독일영화...-_-;;;;
예매한것은 나였기에...대꾸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치한 포스터와는 다르게...
내용이나 영상이 독특하고 흥미로웠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나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남녀가 처음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고 애낳고 살아가는 모습...
사랑에 대한 생각은...어느 나라나 비슷한 것 같다.
영화의 결론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애매하게 만든다.
어쩌면 극과 극을 경험해보는 주인공들이라...
그리고 여느 로맨스 영화에서처럼 불같은 사랑은 아니었기때문에..
더 그런지 모르겠다.
한국에서 여성들이 가장 즐겨보는 프로...
"사랑과 전쟁"이라는 거 보면...이쯤되면 이혼사유감인데...
주인공들은 아슬아슬하면서도 이혼까지는 가지 않는다.
영화 끝나고 나서 남자친구에게 물어보았다..
"어땠어??"
"생각보다 괜찮았어...
근데...주인공들이 참 거부감 없이 생겼다...ㅋㅋㅋ"
역시...내용보다는 비쥬얼을 보는 -_-;;;;
어쨌거나 그래서 현실적인 사랑의 모습이 아니었나싶다..^^
연인들은 가서 꼭 보시길...
아니....앞으로 사귀실 누군가를 만나실분들도....
남의 얘기만은 아니므로...^^
그리고...하나 더!!
"파니핑크"라는 영화를 감동깊게 본...분이라면...
그런 느낌이 더할 것이다.."파니핑크"를 만든 감독의 작품이므로~~ ^^
이사람...여자를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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